새벽 1시, 서울 금천구에 있는 한 고급 오피스텔 지하주차장.
푸른색 승용차가 들어오더니, 잠시 뒤 앳돼 보이는 10대들이 내립니다.
주차된 차들을 하나씩 살피며 문 손잡이를 당겨봅니다.
그러다 흰색 승용차 두 대의 문이 열쇠 없이도 열리자, 그대로 몰고 달아납니다.
모두 4명인 이들은 두 차례에 걸쳐 이곳 지하 주차장에 모여 차량 문이 열려있는지를 확인했습니다.
도난된 차 2대는 렌터카였는데, 전날 차주가 실수로 차량 안에 열쇠를 두고 내린 게 화근이었습니다.
경찰에 신고한 피해자는 렌터카에 달린 GPS 신호기를 통해 따로 추격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하루 만에 차량 절도범 4명을 직접 붙잡았습니다.
모두 운전면허가 없는 10대였습니다.
이들은 애초 문이 잠기지 않은 차들을 찾아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그러다 열쇠까지 있는 렌터카를 발견해 차량 절도까지 하게 된 겁니다.
경찰은 16살 A 군 등 4명을 절도 등 혐의로 입건하고 추가 범행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촬영기자ㅣ윤원식
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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